일요일 오후? 저녁쯤 부터 오한 든 것처럼 몸이 으실으실 해서 타이레놀 하나 먹고
새벽에는 점점 몸이 더 안좋아지는거 같아서 또 한알 먹었다.
타이레놀이 똑 떨어져서 다른약을 먹었는데 어제 저녁부터 오늘로 넘어오는 새벽에는 약발이 1도 들지 않았다.
몸이 아프니 계속 잠만자다가 아침 5시쯤에 멱국을 먹었는데
짠맛이 안느껴졌고 물맛도 약간 신맛이 난다.
미각이 맛탱이가 간다는게 이런건가?
어제 분명 키트검사 했을때는 음성이였어서 쿠팡의 여파인줄 알았다.
오늘 새벽에는 열과 특히 기침 때문에 잠을 못자고 몸이 진짜 두드려맞은 것처럼 아파서
아 이게 코로나가 아니면 뭘까 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 펄펄 끓는 몸을 이끌고 병원에 갔는데 역시나 코로나였다.
병원에 다녀와서 약을 먹었는데 열이 39도까지 올라갔다. 이게 가능한가?싶었다.
친구 정씨가 잠 자면 괜찮다고 해서 자다 일어났는데 열이 샤악- 내려갔고
몸이 식어서 식은땀도 났다. 열이 내린건 정말 다행였다. 역시 병원약 체고시다.
열이 안나는 대신 안아팠던 목이 아파온다. 뾰족한걸로 긁는 다는 느낌이 뭔지 알겠다.. 알고싶지 않았는뎁..
열나는게 더 괴로우니 열이 안나게 시간 맞춰서 약을 잘 챙겨먹어야겠다.
다른 사람들 다 걸려도 나는 안걸렸었는데 피해가지 못했다..뚀륵..
오늘은 열이 안나서 잠을 잘 잤으면 좋겠다.